2013 세일 코모도
별과달
국립공원 코모도 섬은 인도네시아 NTT(누사 떵가라)주 숨바와 섬과 플로레스 섬 사이 위치하며 라부한바조(Labuhan Bajo)에서 가까운 섬이다. 코모도가 살고 있는 섬들은 여러 개가 있지만 가장 알려진 섬은 코모도(Komodo)와 린짜(Rinca)섬이다. 코모도 국립공원은 1980년 설립되었으며 1986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최초 코모도 국립공원은 1911년 발견된 독특하고 희귀한 코모도 (학명: Varanus Komodoensis)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나 점차 그 보호대상을 코모도 뿐만 아니라 코모도 국립공원 내 해상 및 지상 생물체로 확대하였다. 코모도 국립공원의 현재 면적은 1,917km2이다.
코모도 섬에는 약 1,4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린짜섬에는 두 개의 깜뿡(마을보다 작은 단위)있고 약 1,2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코모도 섬과 그 주변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 대부분이 비마(숨바와), 망가라이, 남부 플로레스 출신의 바자우족 어부들이다. 바자우 족은 원래 거처를 옮겨 다니며 생활하기 좋아하는 부족으로 알려져 있다.
코모도 섬 원주민들은 아따 모도족으로 현재까지도 코모도 섬에 거주하고 있긴 하나 타지방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로 인해 지금은 그들만의 고유 혈통, 문화 및 언어가 이미 퇴색되어 버렸다. 코모도 섬에 거주하는 어부들 중 바자우족과 비마 출신들은 대부분이 무슬림교인 반면 망가라이 출신들은 기독교인이 대부분이다.
라부한바조에서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가면 린짜섬이다. 린짜섬에도 코모도가 2,400마리 정도 살고 있으며 사슴, 멧돼지, 원숭이, 뱀 등이 많이 살고 있다. 이 많은 동물들은 한마디로 말해서 모두 코모도의 사냥감이자 밥이다. 린짜섬에서 다시 배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코모도섬이다. 코모도섬에는 코모도가 약 2,842마리가 살고 있다.
코모도 섬에 갈 때 주의 사항은 코모도는 피 냄새를 아주 잘 맡는다. 만약에 바람이 코모도가 있는 방향으로 불어주면 약 11km 거리에서도 피 냄새를 맡는 대단한 후각을 가졌다. 그래서 관광객으로 갈 때 여자들은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가는 것이 좋다.
코모도 섬에는 항상 코모도 안내자와 함께 다녀야 하며 약 5m거리까지는 안전하다. 물론 안내자와 함께 있을 경우, 그리고 코모도를 보러 갈 경우 시기는 9월경이 가장 좋다. 이유는 코모도들이 7월에서 8월까지는 짝짓기 때다. 짝짓는 시기에는 코모도들이 주로 숨어 있어 잘 볼 수가 없다. 코모도는 짝짓기 할 때 주로 4-5마리 정도 모여 서로 싸움도 하는데 그 중에는 암컷이 한 마리고 나머지는 다 수컷이다. 수컷들이 싸워서 승리한 코모도만이 암컷을 차지 할 수가 있다. 짝짓기가 끝난 9월에는 코모도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인도네시아 관광청에서는 코모도 섬 홍보를 위해 오는 9월 14일 대통령이 참석하여 약 50개국의 120여 범선을 초청하여 [2013 세일 코모도] 행사가 있다. 지난 8월에 말경부터 이미 꾸빵지역에서 시작되었으며 플로레스 섬을 거쳐 코모도 섬에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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