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승리자

 

   최후의 승리자

                         이상헌-시인 칼럼니스트

 

'거짓말이야~ 사랑도 거짓 말~ 한숨도 거짓 말~'

김추자의 '거짓 말이야"의 가사는 '거짓 말이야'를 반복한다.

'믿는다. 믿어라 변치 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 한만은 이내 청춘'도

불신 배신에서 오는 아픔이 내용이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에서도 '남자는 다 그래'로 종결된다.

믿음이 실종된 사회는 희망이 없는 사회다. 

우리는 일본에 비하여 위증이 16배, 무고는 39배, 사기는 26배가 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이 난무하고 남 잘나가는 꼴 보기 싫어 없는 말도 지어낸다.

그러나 잘되는 사람인가 아닌가는 진실한 사람인가 아닌가로 판가름난다.

거짓이 순간 앞서는 것 같아 보여도 언젠가는 추락한다.   

일본의 1만엔 지폐의 주인공 후꾸자와 유키치(1835-1901)는 일본 근대화의 주역이다.

그는 일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사상가로  공직의 유혹을 뿌리치고

교육 사업에 전념했는데 그의  심훈(心訓)은 오늘의 일본을 만든 정신적 뿌리가 되었다.

1)  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멋진 것은 일생을 바쳐 할 일이 있다는 것.

2)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인간으로서 교양이 없는 것.

3)  이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것은 할 일 없이 사는 것.

4)  이 세상에서 가장 추한 것은 남을 부러워하는 것.

5)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

6)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천지만물에 애정을 느끼는 것.

7)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

.작은 일에도 거짓이 없어라'고 도산 안창호 선생은 역설했고

“거짓말하지 말라”는 십계명에도 들어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거짓을 입에 달고 산다는 것은 슬픈 일이요

진실도 진실로 믿어주지 않는 것은 더욱 슬픈 일이다.

믿음을 잃은 사회에는 행복이 깃들 수도 희망이 자랄 수도 없다.

진실한 사람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된다.

*오늘의 생각은 매주 세계 1000여 종교기관에서 배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