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초
낭까 나무에 달린 낭까속에서 바나나가 자라고 있어
인도네시아 매스컴에서도 신기한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그 화제의 도시는
'발리'와 '시도아르조' 두 도시에서 거의 동시에 열렸다.
동부자바 시도아르조 뚤랑안에 있는 한 가정집
낭까 나무에서 낭까가 열렸는데 그 속에서 바나나가 또 자라나고 있다.
그 집 주인 스그르씨(64)의 말에 의하면
“ 낭까 열매에서 바나나가 나오기 시작한지 14일이 되었으며,
처음에는 삐죽삐죽한 것이 꼭 두리안 같았는데 3일이 지나자
바나나인 것으로 알게 되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7개의 바나나가
보였는데 지금은 22개라고 덧붙여 말했다.
계속 많아지고 있는 것 또한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가 있었다.
이 낭까나무는 올해 7년째이며
작년에 이에 올해 두번째로 과일이 열린 것이다.
그러나 작년 처음에 낭까 열매가 열였을 경우에는 보통 낭까였다고 했다.
또 낭까 나무 1미터 옆에는
바나나나무 한 그루 있었는데 그건 (우유 바나나) 였고
지금 낭까속에 자라는 바나나는 (금 바나나)라고 했다.
낭까나무 주인 스그르씨는
처음에는 너무 신기하고 즐거워서 동네 사람들에게 말을 했더니
서로 보며 신기해 했다.
그러나 이제는 입소문으로 퍼지자
이 과일을 보려고 먼 도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했다.
낮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 오자
집을 비울수가 없고 일이 지장이 있어
대문 입구에 ‘성의껏’이라는 글자를 적어 놓고 작은 입장료를 받았다.
어제처럼 휴일에는
200여 명가량의사람들이 몰려왔으며
한적한 집앞에는 갑자기 먹거리 파는 상인들이15명
가량정도 몰려 들었다.
그의 집 마당에 한 그루의 낭까 나무가 있었는데
많은 열매가 달렸으며 이 낭까들은 다 익으면
한개에 보통 10kg 을 넘으나 제일 큰 것은 15kg 나가는 것도 있다.
속은 노란색이며 맛은 달삭하여 단맛이 즐기는 파리들이 좋아한다.
낭까속에서 바나나가 나온 일은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이며 우연일까?
발리 섬에서도 1월 2일에 똑같은 모양의 과일이 생겨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