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김 일상/SNS 취재 활동

홍콩에서 학대당한 인도네시아 가정부

이부김 2014. 2. 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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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자와 응아위(Ngawi)출신 여성 23세 에르위아나(23)는 돈을 벌기 위해 홍콩으로 떠났다.

그녀는 8개월 뒤 18일 인도네시아로 돌아왔다.

돈을 벌기는커녕 온 몸에는 푸른색 멍과 상처투성이가 되어 겨우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

홍콩에서 8개월 일하고 월급으로 고작 일십만 루피아를 받고 인도네시아로 귀국했던 것이다.

에르위아나는 홍콩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집 주인에게 심한 고문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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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굶기는가 하면 진공청소기로 얼굴을 때리며 머리를 벽에 부딪치기는 등 심한 학대를 당했다.

그러나 에르위아나는 돌아올 협박이 두려워 그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못하고 그렇게 8개월을 견디었던 것이다.  

에르위아나는 공항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친구가 몸에 난 상처에 대하여 묻자 그저 알레르기라고만 말했다.

그러나 친구가 다그쳐 묻자 그때서야 사실을 말했다.

그 사실을 듣고 친구는 에르위아나의 모습을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사실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216일 족자의 한 취재진이 에르위아나가 입원해 있는 중부 자와 스라겐병원으로 갔다.

인터뷰에서 에르위아나는 말을 조금 많이 하면 현기증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 견딜 수가 없다고 말했다.

로만사뿌드로(아버지)는 누워 있는 딸의 모습을 보고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였다.

며칠 후 수실로 밤방 대통령이 일의 해결을 위해 나섰고 홍콩에서 경찰이 엘르위아나를 만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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