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상자를 보내온 커다란 마음씨

 

블로그에서 만난 경상도사나이에게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커다란 상자~!!!

 

 

기분이 엄첨 좋았습니다.

상자를 고이고이 뜯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인 나보다 이미 먼저 뜯어 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인도네시아 세관아저씨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뜯어보고 갯수가 여러개인 것은 언제나 하나씩 빼고 보내주었습니다.

예전에 죽염을 받을 때도 그랬고

그외 다른 먹거리와 화장품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을겁니다.

아니 어쩔까 생각한다고 그랬는지

선물이 근 20일동안 우체국에서 지냈답니다.

 

멋있는 작품입니다.

석천님이 보내온 예술작품입니다.

 

석천님은 사진작가로서 멋진 작품들을 창착해내시더니만

재외국민인 저에게 기쁨까지 만들어 주시다니

이런 고마워서 죽겠습니다.

 

우리 아들이 가장 아끼는 바다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수족관 옆 거실에 걸어 두었습니다.

 

날아가는 모습 눈으로 보기만해도 힘들터인데

사진으로 찍어내다니 순간을 멈추게하다니 대단한 민첩성입니다.

 

액자는 제 컴퓨터 책상 위 벽에다 걸어 두었습니다.

날마다 보고 또 보고 비상하는 꿈을 꾸려구요.

 

석천님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daum.net/cocktalils/1340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