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일상/인니인.한인
사람이 귀신들리면 이렇게 변한다.
이부김
2010. 4.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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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들려서 입에 붉은색 향을 씹으며 땅바닥을 기어가고 있다.
귀신 들려 온 몸이 뒤틀리고 있다.
숯줄에 머냔의 향기를 맡고 있다.
무슨 체면에 걸리 듯 온 몸이 빳빳해졌다.
중학생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가 향을 깨물어서 입이 더럽고 또 유리조작을 줄까하는 장면이다.
역시 중학생 정도되는 남자 아이가 향을 달라고 하고 있다.
소싸움 하듯이 서로가 나둥굴며 있다.
온 몸에 힘이 들어가서 뻣뻣한 상태로 기어가고 있다.
소나기가 내려 빗물속에서도 성난 황소처럼 싸우고 있다.
역시......
반땡안 행사는 비속에서 이렇게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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