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취재.촬영/KBS2 지구촌뉴스

인도네시아, 시민 자전거 행진/ Pawai sepeda Malang

이부김 2008. 12. 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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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지구촌 뉴스
 
12월 3일 수요일 방송
http://news.kbs.co.kr/article/world/200812/20081203/1680657.html
 
인도네시아, 시민 자전거 행진
인도네시아 말랑, 도심지 거리 위로 자전거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총 15km를 대회 중 고장으로 주인 어깨에 실려 나가는 자전거, 그리고 일명 캥거루 자전거로 불리는 키다리 자전거까지...


각양각색의 자전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자전거 뿐 아니라,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과 간호사 복이나 군복 등, 제복을 입은 참가자들의 옷차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2/3를 달리고, 중간휴식시간.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가는데요.


함께 달린 사람들과의 담소도 이어집니다.


<인터뷰> 에다(참가시민) : “문화적인 것도 느낄 수 있었지만 건강도 좋아지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으니 즐거워요.”


쉴 만큼 쉬고 다시 달리기 시작.


자전거 탄지 40년이 넘는 산또소 씨는 아들과 함께 출전해 자전거 묘기로 웃음을 선사합니다.


남은 코스는 경사가 꽤 가파른 언덕인데요.


<인터뷰> 훼르다(참가시민) : “그냥 가기도 힘든데 자전거 끌고 가려니 무겁네요. 아직 저 꼭대기 까지 가려면 한참이나 남았거든요.”


마침내 언덕빼기에 마련된 도착 지점.


다양한 행사들로 참가자들의 수고를 달랬는데요.


오늘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오토바이가 경품으로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부디얀또(행사 관계자) : “우리는 자전거의 생활화로 운동과 더불어 앞으로 관광 서비스의 일환으로도 유치하려 생각하고 있어요.”


환경과 건강, 둘 다를 지킬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자전거.


특히 세계적으로 몰아닥친 경제 위기에 경제형 교통수단으로서의 면모가 더욱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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